Numeral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Sam Ross는 Airbnb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다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판매 세금 준수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때는 2018년 초였는데, 아직 재택근무가 오늘날만큼 흔하지 않던 시기였어요, ”라고 그는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당시 직거래 소비자(Direct-to-Consumer, DTC) 비즈니스가 활기를 띠고 있었기 때문에 Ross는 여행 중에도 자체 자금으로 운영하는 여러 전자상거래 사업을 통해 여행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온라인 보석상도 운영했고, 아직도 비타민 DTC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자유로움을 누렸든지 간에, Ross(위 사진 왼쪽)는 판매 상품의 판매세를 관리하는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에 계속해서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2018년 이전에는, 전자상거래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들이 고객이 있는 주에서는 물리적 존재가 없어도 판매세를 징수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후반, 미국 대법원은 이러한 기업들이 고객의 관할 구역에서 세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갑자기 캘리포니아에서만 세금을 걷던 것에서 40개 이상의 주로 확대됐어요, ”라고 Ross는 말했습니다. “그것이 정말 골치 아팠죠. ” 2023년 Y Combinator에 지원했을 때, 그는 Airbnb 시절의 상사였던 Gustaf Alstromer로부터 모든 판매세 관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타트업을 만들어보라는 격려를 받았습니다. 목요일, Numeral은 시리즈 B 투자로 35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2년 된 회사의 가치가 3억 5천만 달러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금융 조달은 6개월 만에 이뤄진 1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이후이며, Mayfield가 주도했고 Benchmark, Uncork Capital, Y Combinator, 전자 DJ 그룹인 The Chainsmokers가 공동 창업한 벤처펀드 Mantis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판매세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제품은 많지만, Ross는 인공지능(AI)이 복잡함을 단순화하고, 인간 세무사처럼 고객을 도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11, 000개 이상의 관할구역에서 세법 변동을 감시하고, 세금 관련 우편물을 처리하며, 고객을 대신해 세금 신고와 납부를 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대부분의 규칙이 명확하기 때문에, AI는 대부분의 판매세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오류나 환각(hallucination) 위험이 최소화됩니다. “하지만 일부 법률은 꽤 미친 것 같아요, ”라고 Ross는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통 전체 베이글이 면세이지만, 반으로 자르면 즉석식품으로 간주되어 과세 대상이 되죠. ” Numeral의 AI는 이러한 수천 가지의 미묘한 차이도 이해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스타트업의 수익은 3. 5배로 증가했으며, EightSleep, Graza Olive Oil, Manus 등 2, 0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및 전자상거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판매세 관리는 니치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로는 Anrok, Zamp 등이 있으며,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존 업체인 Avalara는 Vista Equity Partners가 인수했고, 올해 말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Ross는 Numeral의 국제적 역량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탄자니아와 케냐의 고객을 위한 세금 신고도 하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CPA 업체에 의존하던 작은 시장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