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바즈 샤리프 총리는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PCC) 최고경영자인 빌랄 빈 사킵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했으며, 그에게 국무장관의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2월 25일, 재무부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신흥 디지털 통화를 포용하기 위해 ‘국가 크립토 위원회’ 창설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후 사킵을 PCC의 CEO로 임명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킵의 책임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이고 FATF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 비트코인 채굴 프로젝트 시작, 그리고 거버넌스, 금융, 토지 기록 관리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통합 감독을 포함합니다. 또한, 그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의 면허 발급과 감독’을 지원하고, 파키스탄 내 ‘투자자 보호와 Web3 생태계 성장’을 옹호할 예정입니다. 포브스는 사킵을 ‘30세 이하 30명’에 포함시키면서, 그가 공동 창립한 타야바(Tayaba)가 ‘파키스탄의 물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성명은 사킵이 2023년에 영국 국영보건서비스(NHS)에 기여한 공로로 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수여받았음을 강조했습니다. MBE는 뛰어난 업적이나 지역사회의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수여되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 경우에 주어집니다. 이 발표는 이번 인사 임명이 파키스탄이 ‘글로벌 추세에 맞추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AI 및 크립토 책임자인 데이비드 사크스와 같은 인재를 디지털 정책 프레임워크에 영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은 젊은 리더에게 국가의 차세대 기술 정책을 이끌도록 권한을 부여하며 미래 지향적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보도자료는 또한, 파키스탄이 ‘중요한 디지털 전환의 교차로’에 있다고 설명하며, 2023년 Chainalysis 글로벌 크립토 채택 지수에서 상위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현재 4천만 명의 암호화폐 사용자와 연간 거래량이 3천억 달러 이상인 암호화폐 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4만 명의 IT 졸업생을 배출하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프리랜서 시장을 자랑합니다. 사킵은 “‘파키스탄의 독특한 인구 구조와 디지털 환경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경제 성장, 혁신, 글로벌 경쟁력을 추진하는 차세대 기술로 도약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