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웹 탐색 중에 기술 지원 사기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내장 ‘Gemini Nano’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새로운 크롬 보안 기능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술 지원 사기란 악의적인 웹사이트들이 사용자를 속여 컴퓨터에 감염됐거나 다른 문제가 있다고 믿도록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종종 전체 화면 브라우저 알림이나 닫기 어려운 팝업을 띄우곤 합니다. 이 사기꾼들은 피해자가 제공된 번호로 전화하도록 유도하여 불필요한 원격 지원 구독을 판매하거나 원격으로 기기에 접근하여 금전적 손실이나 데이터 도용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크롬 126버전은 더 빠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브라우저 내부에 AI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크롬의 새로운 사기 방지 시스템은 ‘향상된 보호’에 통합되어 있으며, 웹 페이지를 로컬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가짜 바이러스 경고나 전체 화면 잠금과 같은 사기 징후를 식별합니다.

이는 전형적인 기술 지원 사기의 징후입니다. 이 감지는 Gemini Nano를 활용하여 사용자 기기에서 오프라인으로 수행됩니다. 잠재적 사기가 감지되면, 시스템은 해당 사이트의 메타데이터와 함께 LLM 결과를 구글 Safe Browsing에 보내 추가 평가를 받습니다. 악의적인 의도가 확인되면 크롬은 사용자에게 명확한 위험 알림을 표시합니다. 구글은 이 기능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된다고 보장하며,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발표에서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능과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라고 구글은 말했습니다. “LLM이 적게 또는 로컬에서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 토큰 제한, 비동기 프로세스 작동, 그리고 GPU 사용을 통제하는 제한과 쿼터를 적용하여 자원 사용을 신중하게 관리합니다. ” 이 AI 기반 보호 기능은 다음 주 출시 예정인 크롬 137과 함께 도입되며, 업그레이드 후 ‘향상된 보호’를 선택한 사용자에게 기본 설정으로 활성화됩니다. 이를 활성화하려면 크롬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보안 > 향상된 보호로 이동하면 됩니다. 구글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가짜 택배 배달이나 통행료 고지서와 같은 추가 사기 유형도 감지할 계획이며, 이 기능은 2025년쯤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도 도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