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최대 은행인 Banco Industrial은 암호화 인프라 제공업체 SukuPay를 모바일 뱅킹 앱에 도입하여, 현지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송금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하였다. SukuPay의 인프라는 Zigi 결제 앱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어, 과테말라 사람들이 미국으로부터 즉시 송금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단 $0. 99에 불과하다고 회사는 5월 21일 발표하였다. 회사에 따르면, Zigi 앱 사용자는 암호화폐 지갑이나 국제 은행 계좌 번호(IBAN)가 없어도 자금에 접근할 수 있다. SukuPay의 CEO인 Yonathan Lapchik은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주류 채택의 핵심은 이를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수십억 명에게 블록체인을 확산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술을 강제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8년에 설립된 Banco Industrial은 과테말라 전역에 1, 600개 이상의 서비스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자산은 1억 5천만 과테말라 케찰(약 2천만 미국 달러)를 넘었다. SukuPay는 Zigi와의 통합이 주요 라틴아메리카 리테일 은행에 도입된 최초의 암호화폐 기반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은행은 온두라스, 파나마, 엘살바도르에서도 운영 중이며, 지역 송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뉴스: LATAM에서 비트코인 재무 전략 채택 증가, 미국의 전략적 BTC 비축 계획 반영 송금은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생명선 역할 이주민들이 고국으로 보내는 송금은 과테말라와 주변 지역에서 매우 중요하다. 미국-미국개발은행(IDB)은 2024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으로의 송금이 약 1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월간 송금 금액은 대체로 131달러에서 648달러 사이이며, 이는 송금자 평균 소득의 6%에서 23%를 차지한다. Lapchik은 Cointelegraph에 “송금은 이 지역에서 생명선이지만, 현재는 끊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과테말라만 해도 연간 210억 달러의 송금을 받고 있지만, 가족들은 6%에서 10%의 수수료와 지연으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다. 매달 300달러에서 400달러를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며칠씩 기다리거나 이렇게 높은 비용을 지불하며 송금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덧붙이면서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제대로 활용하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다. 즉시 송금이 가능하며, 비용은 훨씬 저렴하고,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는 은행 앱에 원활하게 통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라틴아메리카는 암호화폐 채택이 가장 빠른 지역 중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지역 선두국에 비해 다소 뒤처지고 있다. 이 연구는 스테이블코인이 지역 내 채택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Lapchik은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거래를 간소화하지만, 사람들은 ‘나는 오늘 스테이블코인을 꼭 써야겠다’라고 일어나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