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관집행국(ICE)은 블록체인 정보 분석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다른 수사 플랫폼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조달 사이트에 공개된 입찰 추진 통지서에 따르면 이 Homeland Security(국토보안부) 산하 부서는 암호화폐 위험 관리에 특화된 TRM Labs로부터 추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 업체는 정부 고객에게 광범위한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ICE가 유사 기술을 Chainalysis로부터 단독 공급받는 방안을 밝히기도 했으며, 이는 여러 디지털 포렌식 도구의 구매 계획과 병행된 것입니다. Chainalysis와 TRM Labs 모두 FBI, 국무부, 마약단속국(DEA), 국세청(IRS) 등 연방 기관과 광범위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ICE는 TRM과 Chainalysis로부터 기술을 단독 공급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다른 공급업체가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관은 Magnet Forensics라는 연방 계약업체로부터 도구를 구매하고 있으며, 디지털 포렌식 회사인 Volexity로부터 라이선스도 구매하고 있습니다. 비록 블록체인 거래는 투명한 편이지만, 관련된 개인을 식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Chainalysis, Elliptic, CipherBlade 등 여러 업체들이 정부 고객을 위한 분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CE는 기한 내에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TRM Labs의 정책 글로벌 책임자인 Ari Redbord는 특정 거래에 대해 언급하지 않면서도, DHS 관련 업무는 일반적으로 테러 자금 조달이나 인신매매와 같은 활동에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범죄 조직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인신 밀수범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이들 행위자들이 은폐 전술을 쓰거나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려 할 때, 분석 도구가 이러한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경 안보에 초점을 맞춘 기관들은 이러한 기술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조직 범죄 집단의 금융 인프라를 밝혀내고 범죄 수익이 추가 범죄로 이어지거나 제재 대상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핵심적입니다, ”라고 Redbord는 덧붙였습니다. “이민 단속에서는 밀수 경로와 연관된 암호화폐 결제 또는 인신 착취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Volexity의 한 대표는 자사 소프트웨어가 정부 정보기술(IT)팀, 언론기관, 비정부기구(NGO) 등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타깃 분석을 지원하지만, 블록체인 조사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ICE의 조달 공고 시기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