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는 AI 에이전트가 코딩부터 윈도우 운영 체제 탐색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번 월요일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비전을 공유했으며, AI 에이전트가 개인이나 전체 조직을 위해 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예상되는 “개방형 에이전트 웹(open agentic web)”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기술 분야의 주요 트렌드로, 사용자 작업의 다양한 부분을 반 또는 완전히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작업들은 앱 간 데이터 전송에서 콘서트 티켓 예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일부 에이전트는 서로 상호작용하여 더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Microsoft의 클라우드 및 AI 부문 부사장인 스콧 거스리(Scott Guthrie)는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우리는 빠르게 발전하는 AI를 목격하고 있으며, 이것이 개념 증명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모멘텀은 특히 에이전트 웹이 형성됨에 따라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목표는 조직, 개발자,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술을 따라잡는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약 23만 개 조직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자사의 Copilot Studio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13억 개의 에이전트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월요일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내에서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Microsoft 365 Agents Toolkit, 개발자를 위한 코드 작성 보조 도구인 GitHub Copilot,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직접 Windows 네이티브 앱과 연결하는 기능 등 여러 AI 에이전트 응용 사례를 선보였습니다. 오피스 데포(Office Depot) 모회사인 ODP의 CTO 겸 수석 부사장인 칼 브리스코(Carl Brisco)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고객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에이전트들은 구매 기록, 상품 가격,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판매 접촉 시기를 업데이트하여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정보가 인터페이스에 매일 나타나며 행동을 추천하는 것은 찾기 어려운 문제를 줄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는 ‘이것이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1번, 2번, 3번, 4번’과 같이 중요한 일정을 구조화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Copilot Studio라는 저코드 앱을 이용해 고객이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중이며, 이 시스템은 프로그래밍된 에이전트들이 서로 의사소통하고 협력하여 여러 작업을 수행하게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