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는 이번주 월요일 타이베이 컴퓨텍스 기술 박람회에서 인간형 로봇 제작부터 첨단 NVLink 기술 확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표를 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맞춤형 AI 서버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발표들은 특히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AI 수출 제한 조치를 포기하면서 엔비디아의 최근 모멘텀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특정 국가들이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는 데 제한이 생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때도 주목받았는데, 이 때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AI 스타트업인 휴먼(Humain)에 앞으로 5년간 수십만 개의 AI 프로세서를 공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월요일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아이작 GR00T-드림스(Nvidia Isaac GR00T-Dreams)를 공개했으며, 이 기술은 개발자들이 방대한 훈련 데이터를 생성하여 로봇에게 다양한 행동을 학습시키고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주장했습니다. CEO 젠슨 황은 물리적 AI가 전 세계적으로 다음 트릴리언 달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공장에서 인간형 로봇을 훈련하고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이들을 가정에까지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봇 프로젝트 외에도 엔비디아는 새로운 NVLink Fusion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엔비디아의 Grace CPU와 타사 AI 칩을 엔비디아의 서버 인프라와 결합하여 맞춤형 서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자신들의 CPU와 엔비디아의 AI 칩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NVLink Fusion을 이용하면 초대형 데이터 센터 기업들이 엔비디아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하여 엔비디아 랙스케일 솔루션을 통합, 원활한 데이터 센터 배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이 목표는 인프라 고객들에게 데이터 센터와 서버 구조 개발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자사의 RTX 프로 블랙웰 서버도 개발 중이며, 이 서버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로 구동되어 “CPU 기반 시스템에서 GPU 가속 인프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들이 “설계·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AI 프로그램 실행 등 거의 모든 기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