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는 대표 인공지능 챗봇인 ChatGPT의 창조자가 물리적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 Apple 디자이너 조니 아이가 설립한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 이하의 가치를 두고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OpenAI의 역대 최대 인수입니다. 이 파트너십은 기술 분야의 두 저명 인물을 하나로 묶습니다. iPhone과 기타 상징적인 Apple 제품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조니 아이와, AI 혁신의 핵심 리더인 OpenAI CEO 샘 올트먼입니다. 이 발표는 수요일에 공개된 영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올트먼은 이들의 목표가 “사람들이 AI를 이용해 다양한 멋진 것들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디바이스군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휴대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기기들이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AI의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I는 놀라운 기술이지만, 훌륭한 도구는 기술, 디자인,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융합될 때 만들어집니다, ”라고 올트먼은 말했으며, 추가적인 구체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다른 기업들도 AI 기반 기기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기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물리적 세계를 인지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으며,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안경 또는 기타 웨어러블 기술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신흥 범주는 흔히 ‘물리적 AI’라고 불리는데, 이는 AI를 순수한 소프트웨어 응용에서 실제 제품으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니 아이와 그가 2019년 떠난 후 설립한 디자인 회사 LoveFrom은 OpenAI와 io 모두에서 디자인과 창작 역할을 맡게 된다고 이번 발표는 전했습니다. 올트먼과 아이는 내년에 이들의 작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가트너의 분석가 치라그 데카테는 이번 협력을 “사용자 경험 전체를 형성하는 결정적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이 움직임은 강력한 AI 모델을 실물로,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전문성과 제품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제부터 OpenAI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물리적 AI의 경쟁과 형태 잡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트먼과 아이가 구상하는 바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OpenAI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추가 논평을 거절했습니다. 올트먼은 이전에 AI 기반의 옷깃 핀을 개발한 회사 휴머인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