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경쟁사인 메타의 레이밴스와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강화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상당량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예정이며, 2026년 말까지 스마트 안경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목요일(5월 22일) 보도했다. 애플은 PYMNTS의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스마트 안경에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시리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될 전망이며, 전화 통화, 음악 재생, 실시간 번역, 길 안내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더 나아가 애플은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된 안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됐다. 이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는 애플이 ‘혁신적인 AI 제품’을 개발하려는 더 큰 추진력의 일환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애플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애플워치 스마트워치와 에어팟 이어폰에 카메라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애플은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이어폰 개발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도 보도됐다. PYMNTS는 3월에 AI 기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이 등장했다고 전했으며, 메타, 아마존, 스냅, 삼성, 바이두, 샤오미, 구글, 그리고 약 10여 개의 소규모 기업들이 이 안경이 다음 세대의 인기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5월 20일 화요일, 구글은 자사의 확장 현실(XR)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과 AI 모델 제미니(Gemini)가 결합된 스마트 안경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와 함께 구글은 스타일리시하고 하루 종일 착용하기 편한 안경을 개발하기 위해 안경 브랜드인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와 워비 파커(Warby Parker)와의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5월 21일 수요일, 오픈AI는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설계 책임자인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Jony Ive)가 공동창업한 AI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Io는 오픈AI의 디바이스 부문으로 편입되며, 2026년까지 그들이 작업해온 것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